◇백 디자이너로 변신 성공한 뉴요커 임상아(전직 가수) "브룩실즈 가장 기억에 남아"
뉴요커 백 디자이너 임상아가 가수에서 변신해서 또다른 나를 찾아간 상아백 사장 임상아가 CEO로 성공한 사연을 SBS 9일밤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공개했다.
1998년 SBS 인기가요 첫방하고 해외로 출국, 12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상아는 제작진이 보내준 비행기티켓으로 바로 입국했다며 "오직 강심장에 출연하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해 강심장 출연진과 제작진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한때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한 임상아는 뉴욕에서 명품 가방 디자이너로 성공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렇게 되기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도움이 컸다"고 언급했다.
"강심장에서 수다 떨고 웃고 그런 평범한 것을 보면 스트레스도 털고, 평범하지만 활력을 준다"고 말한 임상아는 "강호동을 위해 녹화전날 직접 쓴 카드를 선물했다. 이승기가 대신 읽은 카드에는 "타국 생활 12년에 강호동씨게 받은 위로가 너무 크서 아내분이 제 맘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면서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고 적혀있다. 열혈팬 강호동과 포옹까지 한 임상아는 강호동과 미국식 볼인사를 주고받은 폭풍같은 예능팁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임상아는 자신의 뉴욕행에 큰 도움을 준 할리우드 스타들은 비욘세, 패리스 힐튼, 앤 헤서웨이, 제시카 심슨 등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브룩실즈를 꼽았다.
"브룩실즈가 파티에 상아백을 들고 갔고 그 가방이 사진에 찍혀 유명세를 타게 됐다"는 임상아는 자신을 혹되게 훈련시켰던 보스가 자신의 파격적인 출세에 도움을 주었다고 털어놓기도 하였다.
이어서 "제시카 심슨도 가방을 든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돼 홍보가 됐다"고 임상아는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송경아는 "세계 유명 매장마다 임상아의 가방을 볼 수 있다"며 "유명인들이 임상아의 가방을 들고 다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내가 만난 할리우드스타'라는 주제로 말문을 열었던 임상아는 성공하기 이전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한 파티장에서 느낀 소외감을 전하며 성공 이전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뉴미디어국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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