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작품도 감상하고.'
유월회 다섯 번째 전시회 '퓨전 데코'(Fusion Deco)가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구 중구 삼덕동 카페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방천예술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이 중심이 돼 만든 유월회는 2009년부터 꾸준히 전시회를 열어 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나 미술관을 벗어나 상업적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다.
정태경, 김태욱, 정세용, 박민우, 김아영, 석재현, 이준욱, 이우열 등 방천예술프로젝트를 거쳐간 작가 14명이 작품을 전시한다. 회화, 사진, 설치, 조소, 금속, 영상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카페는 크리스 도(CHRIS DO),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바이데일리, 디자인 팩토리(Design Factory), 류, 디토르테(Dietorte) 등이다.
한편 유월회는 13일 오후 2시 미술평론가 장미진을 초청, '현대미술-작품해석의 문제'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떼아뜨르 분도에서 연다. 복합예술매체 양식으로 흐르는 시점에서 작가들이 작업적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4차례 열린다. 9월 17일 오후 2시 류병학 미술평론가의 '2011 현대미술 흐름의 이해', 10월 15일 오후 2시 안미희 광주비엔날레 정책기획팀장의 '예술가들의 글로벌 전략을 위한 기초 매뉴얼', 11월 5일 오후 2시 손동환 동원화랑 대표의 '현장에서 느낀 미술시장 흐름의 변화'가 차례로 떼아뜨르 분도에서 열린다. 011-828-5881.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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