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을 하는 국민 1인당 보유 중인 신용카드가 4.8장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총 1억1천950만 장의 신용카드가 배포돼 경제활동인구 2천448만 명의 4.8배에 달했다.
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노동을 제공한 사람과 제공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해의 1인당 4.7장에 비해서도 0.1장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 수준이며 신용카드 발급이 급증했던 2002년 4.6장보다도 많은 수치다.
20년 전인 1991년 경제활동 인구 1인당 신용카드는 0.6장에 불과했고 1998년에는 2장 수준으로 늘어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용카드 1장에 모든 기능이 통합됐으나 최근에는 주유비나 통신비 할인 등 특화된 신용카드들이 나오면서 발급 수량이 늘어난 경향이 크다"면서 "2003년 카드 대란 때와 비교하면 현재 카드사의 연체율과 자기자본비율이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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