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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은 끄떡없다…11월 전후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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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등급 조정이 임박하면서 등급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의 잇단 신용등급 강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점을 고려할 때 등급 강등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5월 신용등급 조정 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의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측은 24일 "당초 6월 발표 예정이었으나 선진국 신용등급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에 대한 보고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밝혔다.

또 무디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와 S& P 경우 9, 10월쯤 방한해 11월 전후 신용등급 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서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에 신뢰를 보내 왔다. 지난해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올려 외환위기 이전 수준의 등급을 부여했고, S&P와 피치도 건전한 재정과 외환보유액 축적 등에 따라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당시 3대 신평사는 신용등급 상향 또는 유지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빠른 경제회복, 단기외채 감소, 2천7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 확충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미국'일본에 이어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신용등급 강등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의 경제 여건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용등급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정건전성이 지난해보다 개선됐고, 외화보유액까지 늘어나 올해 역시 한국의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

기획재정부 측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 기간에 국제 신용평가사들을 직접 만나 한국 경제의 거시건정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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