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미디어렙에 포함시킬까 말까, 미디어렙법 합의 도출 실패
미디어렙법이 결국 정기국회로 넘어갔다.
미디어렙법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기 국회에서 다시 다루게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31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심의했으나, 여야 간 현격한 입장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향후 광고·미디어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근거로 미디어렙의 틀을 결정할 것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종합편성채널을 미디어렙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야는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미디어렙 법안의 심의·처리를 정기국회로 넘겼다.
법안심사소위원장인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미디어렙 법안 논의를 진척시키기 위해 합의가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의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합의해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야 의원들은 향후 미디어렙 법안 심사에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 에 요구했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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