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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 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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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 위원 선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3)가 자국인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수습을 위한 국가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11월 대선 투표에서 선관위는 알라산 와타라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헌법위원회를 통해 이를 무효화시키고 스스로 당선을 발표하면서 두 후보가 각각 내각을 꾸리며 내전이 발생했다.

후에 그바그보 대통령이 체포되며 4개월여 만에 내전은 종식됐지만 3천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불안정한 국가 분위기 등 많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단합을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11명의 위원 중 한명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구 선수인 드로그바를 선출했다.

드로그바의 선출 이유는 유독 뛰어난 실력만이 아니었다. 지난 2005년 내전 당시 드로그바는 TV 생방송 도중 전쟁을 멈추자고 호소했고 이에 실제로 열흘간 내전이 멈추며 이후 내전 종식에 크게 이바지 한 바 있다.

위원회 의원으로 선출된 드로그바가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자국에 영향을 끼칠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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