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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다문화가족 200여 명에 무료진료 건보 대구본부·영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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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박경순)와 영남대병원(병원장 이관호)은 지난달 29일 대구 남구청 광장에서 저소득층 주민과 다문화가정 200여 명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병원은 안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에 의사 4명과 간호인력 4명, 약사 1명, 행정직원 2명 등 의료진 11명을 투입해 과목별 무료 진료와 검사, 의료상담, 투약 활동을 펼쳤다.

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의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차량 3대(안과, 치과, 결핵 X-선 검진 차량)를 지원하고,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주민 윤영자(84'여'대구시 남구 봉덕동) 씨는 "날이 추워지기 전에 병원에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무료로 진료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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