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린 음악공연'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폐막

경주시가 매주 토요일 밤, 봉황대(노동리 고분군) 특설무대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1일 마지막 무대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아듀,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1부 어린이 축제, 2부 콘서트 7080 특집으로 공연됐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관람객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축제는 인형극 '마리오네트'와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공연이 열렸으며 2부는 이수지와 유열의 진행으로 가을맞이 음악적 감성을 촉촉이 채워주는 공연무대로 이어졌다.

최양식 시장은 "세계 어느 곳에도 뮤직스퀘어만의 개성을 가진 무대는 없다"면서 "특히 이름도 알 수 없는 어느 대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무대에서 이렇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왕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찾아가는 열린 음악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7월부터는 공연 무대를 봉황대를 배경으로 이동하고 기존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이라는 명칭에서 '뮤직스퀘어'로 개명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세련되고 발전된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는 4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5회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4월 30일 허각과 신유, 더크로스를 시작으로, 경주챔버오케스트라, 타악 밴드 잼스틱, 난타 공연, 한혜진, JK김동욱 및 강산에 밴드, 김목경 밴드의 미니콘서트가 열렸으며, 7월 23일에는 1인극 '염쟁이 유씨' 연극으로 시민들에게 독특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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