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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도생활 단상 틈틈이 캔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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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가톨릭 성직·수도자 미술전

윤석인 작
윤석인 작 '무지개 약속 은총'

대구에서 처음으로 전국의 한국가톨릭 성직자, 수도자 미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하는 '한국가톨릭 성직자'수도자 미술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주노아트갤러리(관장 허두환)에서 주관하고 대구가톨릭미술가회(지도신부 김도율 요셉 신부)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설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에서 신부, 수녀, 수사 직분을 가지고 예술 작업을 하는 성직자와 수도자 미술가 32인을 초대하여 마련한 전시다.

사제생활과 수도생활을 하면서 미술 전공을 살려 틈틈이 작업을 하는 이들의 작품은 일반 미술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영성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저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사진, 조각, 서예 등 다양한 미술의 장르로 약 1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 작가 중 윤석인 수녀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1급 장애인이다. 가톨릭 작은예수수녀회 원장을 지내며 장애인 복지운동을 펴고 있는 작가는 인간존재의 고귀함을 화폭에 담고 있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연제식 신부(홍익대 한국화 전공)는 히말라야 풍경과 은티마을 풍경을 사제의 눈으로 본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으로 선보인다. 053)794-3217.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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