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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2명 독도~연평도 931㎞ 국토순례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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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학생들 자원봉사 참여

지난 9월 21일부터 19박 20일의 일정으로 포항과 울릉도 독도를 거쳐 연평도까지 931.05㎞의 국토순례에 나섰던 시각장애인 국토순례단이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재호 경북점자도서관장 등 시각장애인 2명과 경주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 자원봉사자, 직원 등 9명이 참가한 국토순례단은 전국을 거치며 각 지역민들과 함께할 남북통일기원 캠페인, 열차 캠페인,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또 이와 관련된 홍보물과 전단지를 나눠주며 국토사랑과 장애인 인권문제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단식에서는 국토순례 결과 보고와 경주대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의 감상문 발표가 이어졌으며 그동안 국토순례 과정을 촬영한 사진전시와 시각장애인 용품 전시가 펼쳐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경주대 특수체육교육학과 박슬기(22'여) 씨는 "독도와 연평도 모두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독도에서는 우리 땅의 소중함을, 연평도에서는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했지만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은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국토순례단장인 이재호 경북점자도서관장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줘 무사히 국토순례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도보순례는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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