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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산업 경쟁력 확인"…경주엑스포 성공적 마무리 김관용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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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콘텐츠나 시설, 만족도, 관람객 수 등 모든 면에서 대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경상북도 제공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콘텐츠나 시설, 만족도, 관람객 수 등 모든 면에서 대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경상북도 제공

"신라 문화를 스토리텔링하고 최첨단 문화기술을 입힌 컬러 콘텐츠에 승부를 걸었는데 적중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을 사로잡았습니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6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엑스포는 콘텐츠나 시설, 만족도, 관람객 수 등 모든 면에서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있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 지사는 재직기간 동안 세 번이나 문화엑스포를 개최해 소회가 많다.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앙코르와트에서 엑스포를 개최했을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큰 이슈가 됐다.

"올해 엑스포는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세계화를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세계를 감동시킬 명품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문화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목표를 이룬 듯 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역대 최고의 콘텐츠들로 꾸며 아낌없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관계관, 육상대회 참가 선수단, 50여 개 국 외신기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져 엑스포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총 관람객 수가 155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도 올렸다.

"경주엑스포를 통해 경북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신라를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문화외교로도 연결돼 경제, 산업,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경주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엑스포를 '고대문화의 요람'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2013년 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경북도와 이스탄불시가 문화교류협력 증진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이스탄불시 측이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갖고 있다. 터키는 올해 경주엑스포에 국립민속무용단을 축하사절단으로 파견했다.

김 지사는 "경주엑스포는 대한민국 대표문화상품이다"면서 "경주와 경북,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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