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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도 잡아보고 값싼 농산물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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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사곡리 국사골서 체험행사

"황금 들판에서 가족들과 메뚜기도 잡아보고, 친환경 농산물도 싼 값에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8일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에서 '국사골 메뚜기잡기 체험행사'(사진)가 열렸다.

백두대간 아래 350m 고지대에 자리한 사곡리는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고집해 논과 밭에는 메뚜기가 뛰어 다니고 논 수로와 계곡에는 미꾸라지와 가재가 넘쳐난다. 2008년에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이날 국사봉 농악단의 풍물 공연과 해동검도 우리 검도단의 검도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곡황토방 진입로 인근 1만5천㎡ 들에서는 2시간 30분 동안 메뚜기잡기 체험이 진행됐다.

각 부스에는 여치집 만들기와 새끼 꼬기, 수수깡 안경 만들기 체험, 미꾸라지'가재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농촌의 추억을 자아내게 했다.

사곡리 주민들은 특화작물인 영양 만점 햇수수와 잡곡, 우렁이 쌀, 건고추 등을 산지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 친환경으로 재배한 찰수수로 만든 수수빈대떡과 도토리묵, 막걸리 등을 실비로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예천'권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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