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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수 재선거, 7명 후보 호각지세…근소한 표차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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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나 되는 후보가 출마한 울릉군수 재선거는 예측 불허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이 공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망을 하기가 더욱 어렵다. 미래연합 후보 1명과 다수의 한나라당 성향 후보를 포함한 무소속 후보 6명이 출마했다.

무소속 출마자들은 울릉 부군수를 지낸 김현욱(59) 후보, 경북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을 지낸 남진복(53) 후보와 배상용(44) 울릉군의회 부의장, 오창근(67) 전 울릉군수, 최수일(59) 전 울릉군의회 의장, 장익권(48) 울릉 SK가스 대표 등이다. 여기에 박홍배(60) 후보가 유일하게 미래연합의 공천을 받았다.

울릉군지역 유권자 수는 9천388명으로 지난해 6'2 동시지방선거 때 9천72명보다 313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릉읍 6천633명, 서면 1천463명, 북면 1천292명으로 울릉읍과 서면은 각 278명과 38명이 늘었고 북면은 3명이 줄었다.

유권자 수가 이처럼 적은 데 비해 후보는 7명이나 난립해 이번 울릉군수 재선거는 매우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중 김현욱, 남진복, 배상용, 오창근, 최수일 후보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선거 결과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선거전이 치열해지면 당선자의 득표수가 3천 표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민들은 "군수 선거에 처음 출마한 김현욱, 배상용 두 후보가 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은 또 "최수일, 오창근 두 후보의 선두다툼에 이어 처녀 출전한 김현욱, 배상용 두 후보의 추격전이 마지막 판세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군수의 이어지는 중도 하차와 계속되는 보궐선거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탓에 지지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반복되는 갈등과 반목이 이번으로 마감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래선지 이번에는 "인물과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 풍토를 확립해야 한다"며 "선거 공보와 TV토론회 등을 보고 최종 지지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TV토론회를 갖는다. 참석 후보들은 김현욱, 남진복, 배상용, 오창근, 최수일 후보 등 5명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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