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크루즈 타고…' 독도 수학여행, 교총 프로그램 추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가 '독도 크루즈 수학여행'을 추진해 앞으로 울릉'동해지역에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교총과 대아고속해운은 "교총은 내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전후해 연중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크루즈를 타고 독도에 당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교총의 김재철 국장은 "대아고속해운 등 해상 교통회사, 기업체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25일 독도의 날 기념식에 맞춰 제안서를 발표한 뒤 앞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크루즈 수학여행은 역사적'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지만, 소요되는 경비가 가장 큰 걸림돌이어서 정부와 기업 등과 협의를 거쳐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독도 수학여행이 활성화되면 울릉도 관문인 동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학여행 코스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교총(회장 안양옥)은 고종황제가 독도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10월 25일을 교육계 최초로 '독도의 날'로 선포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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