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밟는 거리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세요!
구미시(시장 南洧鎭)는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거리 중에서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 장소를 골라 단풍이 절정인 오는 10월 25일 부터 11월 20일까지 25일간 추억과 낭만을 테마로『낙엽 밟는 거리』 6개소, 6㎞를 지정 운영한다.
나뭇잎에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겨울나기를 위하여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떨켜층을 만들어 나뭇잎을 떨어뜨린다. 나무의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녹색에 가려져 있던 색소체가 붉은색, 노랑색, 자주색 등 여러 가지의 색깔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나뭇잎의 색깔을 우리는 단풍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에 비가 적게 오고 밤낮의 기온차가 큰 때문이다.
낙엽밟는 거리로 지정된 곳은 시청후문 은행나무 거리를 비롯하여 금오산 메타세콰이어 거리, 금오산 진입로 벚나무거리, 듀클라스 삼거리에서 운동장으로 가는 느티나무와 벚나무거리, 송정동 KBS방송국앞 신시로 은행나무 거리와 광평동 철로변 플라타너스 녹도 등 총 6개소가 낙엽밟는 거리로 지정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에서는 이 기간동안 지정된 거리에는 단풍낙엽을 수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쌓이도록 하여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추억과 낭만 그리고 향수에 젖어보면서 건강과 정서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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