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셀트리온홀딩스, 옴니허브(대구 스타기업)는 28일 러시아 한약재 기지 구축 및 천연물 신약 연구 목적의 대구 본사 설립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전 세계 판매망을 구축해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이고, 옴니버스는 한약재 유통 국내 1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홀딩스와 옴니허브,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및 지역 기업체들은 연내 공동법인을 설립한 뒤 러시아 현지 사전조사와 내년 3월 한약재 시범 재배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청정한 유기농 한약재를 생산해 국내에 반입하고, 옴니허브가 유통을 담당하며 해외생산 한약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능성물질 및 천연물 신약 연구까지 확대하겠다는 것.
앞서 지난 2009년 셀트리온그룹은 해외 농업 개발을 담당하는 (유)셀트리온돈을 설립해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 768㏊규모의 부지에 오이, 토마토, 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5만㏊의 부지를 확보해 해외 농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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