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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계명대 교수 경북도 첫 여성 정무부지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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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를 비롯한 국가 연구개발, 민간연구기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미래성장동력인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국회'도의회 등 도지사의 정무적 기능을 보좌하고 정당, 사회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지역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언론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홍보에도 전력하겠습니다."

경상북도 최초의 여성 정무부지사로 27일 내정된 이인선(52) 계명대 대외협력 부총장은 ▷미래성장동력 산업 활성화 ▷의회, 정당, 사회단체 협조체제 강화 ▷주민여론 수렴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 18일 퇴임한 공원식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이 부총장을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역단체 여성 정무 부단체장으로는 광주와 서울에 이어 3번째다. 이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발탁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여성을 정무부지사로 영입해 보수적인 행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것.

경북도는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초과학연구시설 추진을 구체화하고 동해안을 원자력 클러스터와 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 부총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국가과학기술분야 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중앙인맥이 넓고 지역과학 발전에 공헌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내정자는 "첫 여성 정무부지사라는 자리가 영광이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며 "경북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과학기술 발전과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앞으로 방사광가속기 건설,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과학 인프라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를 나온 이 내정자는 2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연구재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과학기술진흥자문위원,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비상근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계명대 대외협력 부총장 및 식품가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4년 제1회 대구시 목련상에 이어 화공'생명과학분야에서 기업과 함께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제44회 과학기술유공훈장을 받았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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