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총선·대선만을 위한 대통합 아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3일 "정권교체 이후 연합정부를 구성해 나가는 것이 대통합의 목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혁신과 통합' 발족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과 대선만을 위한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의 대통합 논의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민주진보 통합정당' 건설을 위해 민주진보 진영 정파정당 대표자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전향적인 자세로 나온 만큼 다른 진보정당과 국민참여당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이사장은 "울산은 진보정당의 중심이다"며 "울산의 여론이 통합으로 기울어져 진보정당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한 울산@혁신과 통합은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안재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 윤상걸 전 SK노조위원장, 장태원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 4명이 상임대표를 맡고 성인수 울산대 교수 등 17명이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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