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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용기 심장병원' 내년 4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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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용기 심장병원' 내년 4월 완공"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이 현재 중단된 상태인 평양 '조용기 심장병원' 공사 재개 및 4월 완공을 북측에 약속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단 대표를 이끌고 2~5일 평양을 방문한 이영훈 NCCK 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은 '조용기 심장병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측 요청에 "내년 4월 15일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NCCK가 6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그련은 2007년 평양에 연면적 2만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조용기 심장병원'을 건립하기로 합의했으나 남북관계 악화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조그련은 또 평양 칠골교회가 재건될 수 있도록 NCCK 감리교단 대표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NCCK 교단 대표들은 조그련에 매년 10월 말 NCCK 교단 대표들이 방북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열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조그련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NCCK가 전했다.

교단 대표들은 또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 조그련 대표가 참석할 것을 요청하고 '평화열차'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조그련에 협조를 구했다.

'평화열차'는 WCC 부산 총회 때 베를린을 출발, 시베리아를 거쳐 북한을 경유해 부산에 도착하는 프로젝트로, NCCK가 추진하고 있다.

이영훈 NCCK 회장,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등 교단 대표들은 2-5일 평양을 방문, 봉수교회에서 남북 공동 기도회를 열고 조그련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5일 저녁 귀국했다.

NCCK는 "교단 대표들의 평양 방문의 의의는 무엇보다 '5.24' 조치 이후 처음으로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종교적 교류와 공동 선교과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면서 "특히 그동안 막혀 있던 사회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튼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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