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혜표 복지는 '행복 10종 세트'…고용 중심 선순환 모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0가지 지수로 계량화…정책 세부그림 완성단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복지철학이 세부그림으로 나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자활과 자립을 이끄는 복지'라는 큰 그림 속에 '국민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계량화하는 지표'를 그려 넣었다. 경제성장률, 국내총생산, 가구소득 등 수치만 있을 뿐 체감할 수 없는 지표는 버리고, 고용률이나 저축률, 1인당 가계 부채 등 실제 느낄 수 있는 지표를 경제정책의 중심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박근혜식 복지'의 핵심이다.

"앞으로는 고용률을 경제정책의 중심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박 전 대표가 빠른 시일 내 자신의 '행복지수' 10가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률 ▷사회안전도 ▷건강 및 의료 ▷소득 5분위 배율(상위 20%의 가처분소득이 하위 20% 가처분소득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지니계수(소득 불평등 정도를 0~1 사이의 수치로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완전평등) ▷교육지표 ▷1인당 가계부채 ▷저축률 ▷절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가 전체 가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 ▷물가상승률을 살펴 국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계량화한다는 생각이다.

경제성장률, 환율, 1인당 국민소득 등 성장 우선주의나 기업이익, 기업규제 수준, 기업투자 등 대기업 위주 지표, 노동생산성, 국가 R&D 투자 등 생경한 경제 지표는 지양하는 모습이다.

특히 박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고용복지세미나에서 "앞으로의 한국 복지는 고용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모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돕고 있는 경제'복지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의 복지 유형을 4가지(영미형, 대륙형, 남유럽형, 북유럽형)으로 나눠 한국 상황에 적합한 모델을 적용하거나 응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 경제위기를 몰고 와 '복지 포퓰리즘' 논쟁을 일으킨 그리스, 포르투갈 등의 '남유럽형'은 제외했고, 스웨덴으로 대표되는 '북유럽형' 모델에 남미형을 일부 적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유럽형'은 고용률 제고에 올인하면서 실업자 재교육과 취업 알선 등 경제활동 참가를 독려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고, '영미형'은 세금을 적게 걷는 대신 국민 소득을 제대로 파악해 투명한 과세를 보장하고 극빈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등 보수진영의 복지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도 '현장 속에서' 답을 찾을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국민 접촉면을 늘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다 한국적인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위의 지적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월 3일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깊은 사과를 표명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6월 대구 아파트 입...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되어 7명이 부상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