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2017년이면 연천까지 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오는 2017년부터 경기도 연천군까지 운행된다.
연천군은 국토해양부가 3천801억원을 들여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읍까지 20.8㎞ 구간에 경원선 전철 을 연장하는 건설 사업을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까지 기본설계 계획을 보완하고 2013년에 착공한다. 이를 위해 소요산역, 전곡역, 연천역을 개량하고 초성리역은 이전해 복선전철과 부대 시설물 등을 2016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군(郡)의 한 관계자는 "2017년 전철이 개통되면 주민 교통편의 뿐만 아니라 유입 인구 증가로 연천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개발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장사업은 경기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대륙철도 연계까지 염두한 사업이다.
경원선은 그동안 동두천~신탄리에 정기적으로 통근열차가 다녔으나 지난 여름 수해로 초성철교가 유실돼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교착 빠진 한미 관세 협상…도요타보다 비싸지는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