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경상북도가 농어촌 소득발굴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절임배추공장이 7일 준공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1차 가공 배추를 공급하게 됐다.
'워낭고랭지채소작목반'(대표 우병동)은 7일 봉화군 상운면 하눌1리 절임배추공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사업비 2억1천만원을 들여 부지 2천㎡에 가공 작업장 200㎡와 저온 저장고 33㎡를 신축하는 공사에 착수, 지난 1월 건물을 완공한 뒤 유통망과 판로 개척을 거쳐 이날 본격 운영에 나선 것.
우병동 작목반장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절임배추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납품한다는 희망을 갖고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며 "1차 가공배추가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워낭고랭지채소작목반은 롯데마트와 300t의 절임배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3곳에 절임배추 생산단지를 구축해 연간 300t의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해 7억5천여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박만우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절임배추를 사서 기호에 맞는 김치를 해 먹을 수 있고 농민들은 1차 가공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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