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테러 음모 적발‥"이란과 연계"
바레인 당국이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테러 음모를 적발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13일 보도했다.
타레크 알 하산 바레인 내무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4일 카타르에서 바레인인 4명이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바레인 당국은 이들의 자백을 통해 바레인에 있던 공범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바레인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다량의 현금과 함께 민감한 보안 정보가 담긴 노트북 컴퓨터와 서류를 갖고 있었다.
이들이 모의한 테러 공격 대상에는 바레인 내무부 청사와 바레인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카타르를 거쳐 이란으로 건너가 바레인에서 테러를 감행할 조직을 구성하려 했음을 시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바레인 인구 52만5천명의 70%를 차지하는 시아파는 수니파가 주축인 정부의 통치 아래 시아파가 조직적으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해 왔다.
바레인 당국은 지난 2월 수니파의 권력 독점을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를 사우디 군대까지 동원해 무력으로 진압, 이 과정에서 최소 3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인과 사우디는 시아파 맹주 이란이 바레인 반정부 시위를 지원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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