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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타일 성인규 "흉선암 2기… 꿈 포기하지 않을 것!"

에이스타일 성인규 "흉선암 2기… 꿈 포기하지 않을 것!"

그룹 에이스타일 성인규가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성인규는 지난 10월 2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백하겠습니다. 저는 아픈사람이라 사람들이 말하는것이 싫습니다"라며 "2011년 4월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니겠지 라고 계속 넘기며 5월 달이 됐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했는데 무언가 가슴 안에 혹이 발견되고 목 핏대로 까지 이어져 전이가 된 것을 알았다"라고 투병소식을 알렸다.

이어 "별거 아니겠지. 일단 병원에 입원해 조직검사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며칠을 기다렸다. 종양이었다. 그것도 악성. 한 마디로 암이다"며 "가슴 샘에 종양이 생긴 걸 모르고 있다가 못 핏대로 까지 올라와서 숨을 쉬기도 힘들고 참고 있었으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5월 달부터 6차례 항암치료를 했다. 수술은 위험해서 못한다고 하더라"며 "희귀병으로 흉선암 2기다. 마음고생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병원에선 당분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지금은 노래하는 것이 숨도 차고 많이 힘들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저를 기다리고 생각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꼭 보답하겠다. 우리 곧 무대에서 봐요."라고 덧붙였다.

성인규의 암투병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얼굴 봐서 반가웠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래도 힘내야 돼요!",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인규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8년 그룹 에이스타일로 데뷔, 다음해 그룹 해체 전까지 래퍼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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