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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울다가 감동 범벅… 서울 대학로 '명성' 대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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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흥행한 연극 '수상한 흥신소'가 대구를 찾는다. 1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아트플러스 씨어터(대구 중구 공평동)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아트플러스 씨어터 이홍기 대표가 연출을 맡고 지역 극단인 극단 돼지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대학로에서 3차 앙코르 공연에 돌입하는 등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작이다. 자타공인 백수이자 고시생인 오상우에게도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것은 바로 죽은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 엘리트 경영학도 출신의 귀신 김동연, 만화작가가 꿈이었던 귀신 오덕희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상우는 기발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 사업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살아생전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일들을 대신해서 해결해 주는 것. 이에 상우는 정체불명의 흥신소를 차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게 되는데….

귀신들의 대부분 사연은 이루지 못한 사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다. 오상우는 귀신들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진정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면서 극은 '만약 당신이 예고 없이 죽는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6시. 문의 053)422-7679.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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