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제작팀은 15일 인생의 든든한 그늘이었던 엄마가 암 진단을 받은 뒤 힘겨워하고 있는 이민영(가명'40'여'지체장애 3급, 본지 2일자 보도) 씨에게 1천721만9천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이수현 1만원' '김광주 3만5천원' '바른이 치과 5만원'이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이 씨의 어머니(69)는 14일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씨는 "어제 발인을 하고 장례를 다 치뤘다. 아이들이 신문 기사를 보고 할머니가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었는데 엄마가 세상을 떠나버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독자분들이 주신 성금은 아이들을 키우는데 감사히 쓰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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