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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웬수야' 관객 3차 유혹…40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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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CT, 대구 소극장 첫 400회 돌파

이광희
이광희
권민희
권민희

극단CT의 연극 '사랑한다 웬수야'가 최근 대구 소극장 연극으로는 처음으로 400회 공연을 돌파했다.

2007년부터 제작, 기획된 '사랑한다 웬수야'는 지난해 5월 엑터스토리 소극장에서의 초연된 이래 2년간 엑터스토리 소극장과 예술극장 온, 아트플러스시어터, 뉴컴퍼니소극장 등 지역의 소극장 4곳에서 총 연극배우 6명이 무대에 오르며 장기 공연을 펼쳤고 26일 공연으로 400회를 달성한다고 극단CT는 밝혔다. 이 작품은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초연 이래 지난 10월까지 누적 관객 수만 1만6천 명에 이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지역 연극으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내년 3월 4일까지 4개월 간 공연하는 이번 공연은 능수능란한 남자의 심리 변화를 잘 표현한 원조 배우 '이광희'와 신선함과 과감함이 돋보이는 여배우 '권민희'가 호흡을 맞춰 '찰떡'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두 배우가 함께하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한층 더 배우들의 힘과 호흡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어 관객 평가도 상당히 좋다.

이 작품은 진짜 사랑을 이루기 위한 내 여자의 속마음과 내 남자의 속마음을 파헤치는 공연 내용 속에 자연스레 웃음, 재미, 공감을 유발시키는 트렌드 연극이다. 극단CT 전광우 대표는 "3차 공연을 준비하면서 극장에 맞는 세련된 도시스타일의 무대 디자인, 암전을 최소화하고 보다 간결한 무대 동선에 속도감으로 무장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내년에도 이 작품이 지속적으로 대구 연극의 우수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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