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의 모(母) 교회인 대구제일교회(담임목사 박창운)가 시행하고 있는 '행복한 열매'가 화제다. 대구제일교회가 대강절 시작과 함께 '2011 성탄절 사랑 나눔 행복한 열매'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과 섬김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행복한 열매' 사업은 대강절 첫째 주일인 27일부터 시작됐다. 교회 본당 로비에 설치된 성탄트리 두 곳에 어려운 이웃들과 아동들이 받고 싶은 선물이 적힌 행복한 열매를 달아 둔다. 그러면 12월 4일까지 교우들이 그 열매를 가져가서 열매 속의 소원 품목(5만원 상당)을 12월 18일까지 구입, 성탄의 기쁨과 함께 전달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성탄을 맞이해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알리고 모든 대상자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삶의 소망을 주는 동시에 교우들의 가정이 함께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 목사는 "행복한 열매 사역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대표적 교회의 위상을 확립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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