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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난상황 대비 응급의료 합동 훈련

- 11.29(화) 13:30 대구실내체육관 / 재난분야 17개 기관 참

대구시, 재난상황 대비 응급의료 합동 훈련

- 11.29(화) 13:30 대구실내체육관 / 재난분야 17개 기관 참여 -

대구시는 자연재난 및 인적재난 시 대량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월 29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경북대학교병원)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소방, 보건소, 경찰, 1339정보센터 등 재난분야 1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량 환자 발생대비 「응급의료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구관내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40명 사상자 발생한 가상 상황을 설정,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화학물질 유출의 위험이 있는 화학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응 요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미리 계획된 지침에 따라 초기재난 상황의 인지와 이후 초기 상황전파의 신속성 및 이에 대한 각 기관의 대응 능력정도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내용은 △초기상황 전파 △각 기관별 초기 대응 활성화 작동 △통제선 설치 △초기대응 의료팀 출동 △제염처치 △현장지휘소 설치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순으로 진행하며, 훈련 종료 후 종합평가를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 개선한다.

특히 대량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가장 위급한 환자부터 필요한 조치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현장 지휘자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결단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훈련에 신속한 현장처치 및 조직적 사상자 관리(중증도 분류, 현장응급의료소, 병원이송)흐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재난상황 대비 응급의료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별 대응능력을 높이고 재난 응급의료체계 역량을 강화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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