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지, 개인지 모를 원통형 도기들이 한껏 웃고 있다. 입은 귀까지 찢어져있고 앙다문 이빨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 도기를 통해 해학을 보여주는 허위영의 조각전이 12월 6일까지 갤러리중앙202에서 열린다. 작가가 전시해놓은 이 작품은 동물같은 형상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 오히려 사람과 닮았다. 이는 인간 의식이나 감각 저변의 동물적 우매함을 들추어내기 위한 작가의 의도다. 동물적 모습과 인간의 표정을 결합한 도기를 통해 작가가 보여주는 해학과 연민을 감상할 수 있다. 053)4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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