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호의 전시가 12월 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열린다. 작가는 오랫동안 입방체가 가진 점과 선, 그리고 면들이 갖는 접점을 바람과 공기 그리고 빛이 통하는 공간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서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철선 드로잉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테인레스스틸, 또는 철 등의 재료를 수직으로 반복시키면서 점처럼 판과 철선 사이의 간격을 가로질렀다. 그래서 정면에서 바라보면 단순히 철선이 보이지만, 조금만 옆으로 벗어나면 이미지가 떠오른다. 사람의 얼굴 이미지이기도 하고 추상적인 이미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듯 작가는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옵티컬 아트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053)651-6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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