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에서 나는 전복'소라 포장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다.
울릉군은 2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수일 군수, 울릉수협, 독도 전복'소라 생산자 영어조합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전복'소라 디자인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전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청정해역인 독도 주변의 특산물(전복'소라)을 주제로 한 포장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84편의 작품을 접수, 독도의 대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한국적인 색채와 제품 특징을 살려 출품한 김민정(프리랜스) 씨의 '독도 패키지 디자인'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특허청장 상장과 시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
금상은 독도의 신선함과 청정해역임을 강조하는 시각디자인을 출품한 영남대 J팀(김지연, 진애라, 현은정)을 선정,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시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4편, 동상 6편, 장려상 10편 등 모두 22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울릉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우수작품과 독도 전복'소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 내년 6월쯤 상표법으로 등록 되면 국내 상표출원과 함께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상표출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자인 공모전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사업을 통한 역사적 기록 축적으로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향후 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역민들은 독도 특산품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사업추진에 따른 효과로 섬주민들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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