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괴연동 소재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경북부품연구원)이 티타늄자전거 상용화, KOLAS(한국시험기관인정기구) 인정 획득, 자전거 변속기 개발 등으로 국내 자전거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미래형 자전거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지난해 선을 보인 티타늄자전거는 경북부품연구원 입주 업체인 '티파스포츠'를 통해 생산돼 현재 매월 20여 대씩 판매되고 있다.
또 경북부품연구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자전거 시험평가 부문 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자전거 부품의 강도, 정밀도, 내구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장비 구축으로 107개 시험항목에 대한 인증이 가능하며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지식경제부와 기술혁신사업 협약을 맺어 지난 6월부터 2014년까지 3년간 29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변속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사업에는 ㈜일지테크를 주관기관으로 ㈜엑스트랜스미션, 신진제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부품연구원 배원락 자전거산업육성팀장은 "자전거 변속기가 개발되면 부품 국산화는 물론 산악용 자전거 등 고급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명품 자전거 생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부품연구원에는 티파스포츠, 엑스트랜스미션, 이엠티, 시라라 등 자전거 전문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이엠티는 전기자전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