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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매티스" 삼성, 보류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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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투수로 교체할 듯…저마노도 재계약 고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28)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빼고 새 용병 찾기에 나섰다. 저스틴 저마노(29)와의 재계약 여부도 고심 중이다. 매티스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는 투수로 메이저리그 경력의 미국인 오른손 투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

매티스의 방출은 뜻밖이다. 매티스는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의 교체용병으로 시즌 중반 국내에 입성, 정규시즌 10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에 톡톡히 이바지했다. 특히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사실상 에이스급 대우를 받기도 했다.

따라서 무난한 재계약이 예상됐으나 삼성은 "매티스의 공이 상대를 압도하는 데는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삼성 관계자는 "매티스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를 물색해 놓은 상태다. 신분조회 등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의 교체용병으로 '명품 커브'를 앞세워 8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한 저마노 역시 재계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용병 교체 쪽으로 마음을 둔 삼성은 친정팀 복귀 여부가 사실상 확정된 이승엽의 가세로 타선 응집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2년 연속 우승 전력을 마운드에 두고 이를 보강하려는 작업으로 보인다.

삼성이 매티스, 저마노보다 더욱 위력적인 투수를 선발투수로 찾게 된다면 아시아시리즈 MVP 장원삼에다 2년 연속 10승을 거둔 차우찬, 팀 내 최다승(14승)을 거둔 윤성환. 여기에다 관록의 배영수와 신예 정인욱이 가세하는 선발라인은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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