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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백두대간은 雪國..스키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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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백두대간은 雪國..스키장 '북적'

12월 첫 번째 휴일인 4일 강원도 전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설국(雪國)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유명산과 스키장이 종일 북적거렸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도내 대부분 스키장이 개장한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정선 하이원스키장에 7천명이 입장한 것을 비롯해 용평스키장 4천500여명, 보광휘닉스파크와 횡성 성우리조트에 각각 4천여명 등이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또 홍천 대평비발디파크 3천500여명, 원주 오크밸리 2천100여명, 알펜시아 1천200여명, 엘리시안 강촌 1천여명 등 도내 8개 스키장에 2만8천여명이 찾아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6천여명의 등산객이 입장해 소공원 등 탐방로에서 눈쌓인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2천여명과 1천여명의 등산객이 산행을 즐겼다.

지난달 30일부터 도내 산간지역에 최고 100㎝가 넘는 눈이 내린 가운데 선자령과 능경봉 등 백두대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국을 감상하려는 등산객의 발길로 북적거렸으며 옛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주차장은 발 디딜 틈 없이 혼잡했다.

또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자 춘천 남이섬과 강촌 등 도심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행락객이 찾아 겨울 정취에 빠졌다.

이밖에 전국 황태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민들도 24만7천㎡ 규모의 덕장 설치를 마치고 3천500여만 마리의 명태를 내걸 준비에 들어가는 등 겨울 채비에 들어갔다.

한편 나들이 차량이 귀가를 서두르면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이용 차량이 늘고 있지만, 전날 궂은 날씨로 유입차량이 평소 주말보다 적어 도내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과 국도 등이 비교적 원활한 소통 상태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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