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0가지 넘는 프로그램, 선수·일반인에 맞춰 효과 극대화"

권재현 효성스포렉스 바디스트 원장

효성스포렉스에서 스포츠 선수 및 일반인 전문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권재현 바디스트(The Bodist) 원장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미국 NPA 기능성 강화 트레이닝"이라며 "한마디로 선수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종목별로 맞는 몸을 만들어주는 맞춤형 트레이닝"이라고 설명했다.

근육 하나 하나를 집중적으로 단련시키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정적인 스트레칭과 달리 기능성 트레이닝은 실제 경기를 하는 것처럼 그 종목과 자신의 몸에 맞는 동적인 운동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것. 권 원장은 "실제 스포츠 경기에서는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움직이는 동작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각 종목에 맞는 운동을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가장 중점을 두는 훈련 프로그램은 '코어 트레이닝'으로, 하체와 상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코어(엉덩이'허벅지'배'허리'등)를 단련시켜 몸의 중심을 잡고 경기력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운동이다. 권 원장은 "상'하체가 아무리 발달해 있어도 코어에 힘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코어는 힘을 모으는 몸의 중심인 만큼 코어가 단련되고 안정돼야 운동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100가지가 넘다 보니 3개월 단위로 순환하지만 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강력하고 반복적이어서 프로그램 종류가 달라도 반복 효과를 볼 수 있다. 권 원장은 "기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일반인은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선수나 오랫동안 운동한 일반인에 한해 기구 사용 트레이닝한다. 일반인은 상'하체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둔다"며 "골프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국가대표 및 상비군 상당수가 이곳에서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는 등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고교, 대학생 선수들도 찾아 종목별로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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