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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부끄러워…" 수상자 '백봉 신사상'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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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모범적이고 신사다운 의정 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주어지는 '백봉 신사상' 수여식이 6일에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수상자들이 국회는 물론 정치판 자체가 난장판 일보 직전인데 '낯 뜨거운 이벤트'라는 이유로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김성식, 정태근 의원은 "부끄러운 국회와 정치의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수상식 자리에 설 면목이 없다. 지금도 국회는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상을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장인 박희태 국회의장도 이들의 뜻을 받아들여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백봉 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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