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유소 휘발유값 5주째 하락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3.3원 내린 1천951.6원을 기록했다.
주간 휘발유값은 8월 다섯째주(1천933.9원/ℓ) 이후 9주 연속 올랐지만 지난달 둘째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ℓ당 0.4원 하락한 1천794.8원으로 4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반면 실내 등유는 ℓ당 등유는 0.4원 오른 1천372.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6.8원으로 가장 높았다.
충남(1천963.8원), 대전(1천956.2원) 등지의 휘발유 값이 비쌌고 광주(1천914.4원), 제주(1천922.3원), 경북(1천938.8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0.5원 떨어진 853.4원으로 6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도 35.8원 내린 997.1원으로 4주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다.
석유공사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유로존 위기 확산 등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하고 있다"며 "최근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는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다음주 이후 일정부분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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