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만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피해자들과 함께 전쟁의 참혹함을 전 세계에 알린다.
12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이옥선(84), 이용수(82) 할머니는 13일 저녁(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만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발했다.
두 할머니는 한인유권자센터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 센터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나치 유대인 학살 생존자들과 함께 전쟁의 참혹함을 세계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공식 사죄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항의해 1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 1천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참상을 증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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