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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내년엔 8강이다"…내년 예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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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127억원… 선수 영입 등 전력 강화 적극 투자

내년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8강 진입'을 목표로 하는 대구FC의 2012년 예산이 크게 늘었다. 대구FC는 12일 이인중 대구FC 이사회 의장, 김재하 대표이사 등 이'감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년도 대구FC 총수입은 대구은행, 대성에너지, 대구시, 지역 업체 광고 후원과 선수 이적료 수입 등 127억8천400만원으로, 올해 수입 81억원에 비해 56% 증액됐다. 올해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로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선수권대회에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대구FC 광고 수입이 적었지만 내년엔 지역 기업들의 대구FC 후원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적극 반영됐다.

특히 이사회는 2013년 시행되는 승강제에 대비하기 위해선 내년에 선수 영입 등 전력 강화에 적극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증액된 예산안을 승인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내년엔 반드시 8강 내에 진입해 상위리그(챔피언스리그)에 살아남아야 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올라가야 향후 광고나 후원 유치에 훨씬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총 지출은 127억4천700만원으로 편성됐다.

김재하 대구FC 대표이사는 "구단이 올린 예산안이 이사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승인됐다. '승강제에 대비, 힘을 모아 잘해 보자'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다"며 "내년엔 수지 균형(수입 대비 지출)을 잘 맞춰 자본 잠식이 아닌 흑자를 낼 수 있도록 구단을 충실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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