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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팍팍' 특성화고 미래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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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관계 부처, 산업계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지원과 채용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그래서 금융권,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에서 예년보다 고졸 인력을 많이 뽑고 있다. 고학력 실업률이 높은 현실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선 취업 후 진학'을 목표로 특성화고를 선택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현장에서 뛰다 보면 아직까지 '선 취업 후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또 근로와 학업의 병행에 대한 산업체의 준비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괜찮은 일자리가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것이 노동시장의 현실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우리 학생들이 현실에서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특성화고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경제 활력을 높이고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둔 정부의 '2012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현재 1만 명에서 내년 1만4천 명으로 40%, 그 가운데 고졸자 비중도 올해 3.4%에서 내년 20%로 확대한다고 한다. 또 공공기관 입사 후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를 지원하고 고졸자도 승진과 보직 등에서 대졸자와 동일 대우를 받도록 하는 제도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외에도 특성화고가 더욱 활기있게 변하려면 학부모와 학교의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학부모는 열린 마음으로 자녀의 희망과 적성을 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줄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특성화고의 직업기초능력과 직업실무능력 함양,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맞춤식 직업교육까지 3박자가 어우려져야 특성화고의 미래가 더욱 밝아진다. 다행히 그러한 변화의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2011년은 '특성화고의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이라 해도 될 듯싶다.

최경희 대구제일여상 취업담당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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