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개발원, 사랑의 땔감나누기
- 숲가꾸기 부산물을 땔감으로 활용하여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12월 21일(수)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농가를 방문하여 사랑의 땔감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하는 폐목 등 부산물을 재활용 하여 땔감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고유가시대 난방용 연료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산림자원개발원의 숲가꾸기사업은 지역주민들을 채용하여 추진함으로써, 산림자원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그 의의가 크다.
도산면 동부리 권오진(80)씨는 "기름값은 너무 비싸고 몸도 성치 않아 땔감을 구하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산림자원개발원에서 이렇게 땔감을 나누어 주니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직원들의 사랑실천에 고마움을 전했다.
경상북도 허구 산림자원개발원장은 "활용가치가 낮은 폐목이 사랑의 땔감으로 변신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을 보니 기쁘고 보람된다"며, 최근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외로운 겨울을 맞고 있는 농산촌지역 주민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매년 땔감 지원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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