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우수학생 86명을 선발해 겨울 방학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67명이 어학연수를 다녀와 올해 모두 153명의 학생이 해외연수 혜택을 받는 등 최근 3년간 400여 명이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ANU Global Challenger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교,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필리핀 세인트 라살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초 출국해 학교별로 4주에서 6주간 어학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기간 동안 홈스테이나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대학에서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 문화를 습득하고 어학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안동대는 연수 대상 학생들에게 250만~350만원씩 연수 경비를 지원한다.
안동대는 해외어학연수와 별도로 교환학생, 유학생, 장'단기어학연수생, 해외 파견 장학생, 해외인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200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에 중국 화중과기대학교, 일본 국사관대학교를 비롯해 6개국 15개교에 모두 44명이 학점 교류학생으로 파견돼 해외에서 유학한 후 안동대에서 학점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2학년 1학기에도 5개국 12개교에 22명이 교류학생으로 외국에 나갈 예정이다.
안동대 임우택 대외협력본부장은 "해외연수를 통해 재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하면서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지방대학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취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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