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대현장학회(회장 김창수)는 최근 대현동주민센터에서 북구 지역 고등학생 13명에게 장학금 650만원을 전달했다. 대현장학회는 지난 1991년 4월 주민 76명이 뜻을 모아 기금 5천만원을 조성해 '대현2동장학복지회'를 만들었고 현재는 회원 133명이 참여해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장학회는 매년 장학금 지급은 물론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390여 명의 청소년과 이웃들에게 5천600만원의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현장학회 김창수 회장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장학회를 만들어 어려운 가정의 자녀에게 많은 장학 혜택을 주고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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