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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이준석 '하버드' 입학에 의혹 제기…"공정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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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 "서울과학고 성적도 하위권"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에 빗대며 "철저한 검증 계속할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부정선거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부정선거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이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 대학교 입학 및 졸업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25일 유튜브 '전한길뉴스'에 출연한 김영윤 소장은 이 대표의 하버드 입학 당시 제출한 에세이 내용을 언급했다.

김 소장은 "이 대표가 하버드에 제출한 에세이 주제가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 주석에 대한 것이었으며, 그를 존경한다는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 돈(장학금)을 받아 가면서 에세이에 중국 공산당 지도자를 존경한다고 쓰고, 과학 영재로서 국가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 대신 정치적 야욕을 드러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업 성적과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김 소장은 "이 대표의 SAT 점수는 1천600점 만점에 1천440점이었는데, 이는 당시 하버드 합격자 평균인 1천550점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서울과학고 재학 당시 성적도 120명 중 97등으로 하위권이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제1회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민 세금으로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졸업 학위와 관련된 '복수 전공' 논란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씨는 "하버드 대학교에는 당시 복수 전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 대표가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가 해명으로 내놓은 '조인트 컨센트레이션' 또한 경제학과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버드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셈이라고 비꼬았다.

김 소장은 "하버드 경제학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해 타 학과와의 융합 과정인 조인트 컨센트레이션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대표의 해명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상황을 "아프리카 유학생이 한국에 와서 서울대 의대와 법대를 4년 만에 복수 전공했다고 속이고 고국으로 돌아가 정치하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전 씨는 이번 사안을 과거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에 빗대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정아 사건 당시에도 예일대 학장이 졸업생이 맞다고 확인해줬으나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던 선례가 있다"며, 최근 동탄 경찰서가 이 전 대표의 학력을 확인해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이 왜 학력을 보증하느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김 소장은 "이 전 대표가 저를 상대로 16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남발했으나 현재까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는 제가 제기한 의혹들이 근거 없는 비방이 아님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하버드 졸업과 청년이라는 타이틀로 정치를 해온 이 전 대표의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며 철저한 검증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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