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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 7] '나가수' 박완규, 김현식 '사랑했어요'로 관객 압도

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새로 합류한 박완규가 차지했다.(사진) 박완규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들고 18일 방송에 첫 출연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그냥 들어달라. 박완규 노래 들었는데 좋더라는 반응만 들으면 된다"며 비교적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자주 쓰던 선글라스를 벗고 무대에 오른 박완규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특히 굵직한 목소리를 살린 샤우팅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성대에 문제가 생겨 가수를 포기할 뻔했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수류탄 투척 사고 현장에서 교관의 순간적인 대처로 위기를 모면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차지했다. 동영상을 보면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는 훈련병과 교관의 모습이 보인다. 교관의 설명을 들은 훈련병은 수류탄을 힘차게 던졌다.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수류탄은 앞으로 날아가지 않고 뒤로 떨어졌다. 수류탄 투척이 잘못된 것을 파악한 교관은 재빨리 훈련병을 데리고 참호 속으로 몸을 숨겨 인명 피해를 막았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교관의 행동은 박수받을 만하다. 비상사태에 숙달된 교관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교관이 훈련병을 살렸다. 훈련병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위는 달인 경지의 계단 청소 실력을 보여준 남학생들에게 돌아갔다. 동영상에는 3인 1조가 되어 계단 청소에 나선 남학생들이 등장한다. 2명의 학생이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서 빗자루로 먼지를 쓸어 중앙으로 모으면 가운데 있던 남학생이 빗자루를 이용해 쓰레받기에 담는 역할 분담을 통해 계단 청소를 간단하게 끝냈다. 한 번의 비질로 한 개의 계단을 간단하게 청소하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을 본 누리꾼들은 "어른들 머리로는 생각하지 못하는 청소법이다. 창의력이 돋보인다. 아이디어가 좋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위는 복잡한 중국 지하철 풍경을 담은 동영상이 차지했다. 세계 제일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동영상 속 중국의 지하철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지하철 문이 열리자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내린다. 하지만 타려는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시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내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중국 지하철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위는 실내에서 배구공을 갖고 언더 토스 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외국 여성들에게 돌아갔다. 동영상에는 두 여성이 신나게 배구공을 이용해 언더 토스 놀이를 하고 있다. 여러 번 공을 주고받다 한 여성이 힘껏 배구공을 위로 쳐올렸다. 그런데 배구공이 천장을 맞고 떨어지면서 언더 토스를 한 여성의 얼굴을 강하게 강타했다.

6위는 백발의 노인들이 추는 셔플댄스 동영상이 차지했다. 외국의 한 거리에서 머리와 수염이 하얀 노인들이 젊은이 못지않은 셔플댄스 실력을 뽐내 누리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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