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단체나 예술 단체가 아닌 사회적기업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소극장을 조만간 개장한다.
1998년부터 사물놀이패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비영리 사단법인 국악단체인 B.O.K. 내 사회적기업 사업단 '비트에이'는 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현 앞산호텔(대구 남구 대명5동) 지하공간(과거 나이트클럽)에 150석 규모의 소극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가칭 '꿈꾸는 시어터'로 이름 지어진 이 극장은 926㎡ 규모로 소극장 내에는 공연장과 작은 연습실, 사무실, 스튜디오 등이 마련된다. 비트에이 김강수 대표는 "공연장이 반원 형태라 관객이 어울릴 수 있는 마당극을 하기에 적합하고 국악을 비롯해 콘서트나 음악회, 연극 공연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극장은 시설 면에서 기존의 연극 위주의 소극장보다 한층 쾌적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가변좌석이나 인테리어 등 시설이 다소 열악한 기존 소극장과는 달리 좌석이나 좌석 폭, 내부 시설 등을 최대한 쾌적하게 만들고 음향이나 조명 장비 등도 최신식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트에이에서는 우선 자체 기획 중인 창작 국악이나 퓨전 마당극을 무대에 올리고 지역의 예술가 등과 공동 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커리큘럼을 개발 중이다. 향후 실험성과 작품성을 갖춘 지역의 예술가들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다. 이 밖에 비트에이에서는 여러 가지 복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구의 아트마켓도 열고 예술가들의 발표회도 열 생각이다. 또한 오전이나 오후에는 초'중'고교생들이 국악 관련 실기체험이나 연극 체험 등 창의적 재능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했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 장차 대명동의 소극장 거리와 명덕네거리의 문화거리와 함께 문화 벨트로 만들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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