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과거 글 "어머니, 육성회비 대신 학교청소"
개그맨 유재석이 과거 어머니에 대해 쓴 글이 화제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재석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은 유재석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반장으로 선출됐을 당시의 이야기이며 자신이 반장이 됐을 때 어머니가 기뻐하시면서도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후 학교에서 화단과 교문 앞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자주 봤다"라며 "나중에서야 어머니가 기부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자 그 대신 학교를 청소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또 "그 사실을 알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평생을 두고 갚아도 모자랄 어머니의 커다란 사랑에 제대로 표현 한 번 못한 나. 오늘 비로소 나지막하게 외쳐본다.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 어머니의 그 아들!", "우리도 어머니께 사랑 표현합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