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교육지원청과 경산경찰서, 지역사회가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 체제를 만들기로 했다.
경산경찰서는 11일 경산교육지원청과 경산서, 경산시청, 청소년폭력상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안전드림' 포털과 모바일 웹(www.safe182.go.kr 및 m.safe182.go.kr)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신고를 활성화시켰다.
교육지원청도 생활지도와 CCTV 확대 설치, Wee센터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헌배 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경우 상담과 의료, 사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환 경산교육장은 "학교 폭력 발생 시 교사들의 권한이 학생 훈육 및 상담 등에 그치고 있어 권한이 거의 없다"면서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안나 새경산성폭력상담소장은 "성폭력과 관련한 상담자들의 경우 담임교사 등과 상담을 해도 보호를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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