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남북관계 개선 먼저 이뤄져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3일(현지시간) 대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남북관계 개선이 최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D.C 뉴지엄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미주 한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 참석, "북한에 대해 성공적인 대화(engage)를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과 진전이 우선 이뤄져야만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은 모든 외교와 자원을 통해 이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북한은 남한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동맹과 관련, 캠벨 차관보는 양국 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하면서 "올해 한미 양국의 대선이후에도 긴밀한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무역, 경제, 전략적 이슈에서 강력하고도 초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이 올해 여수 엑스포에 참여하는 것은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여수 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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